무릎 안쪽 통증은 일상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통해 건강한 무릎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무릎 안쪽 통증의 주요 원인
1) 반월상연골판 손상
원인: 무릎을 비트는 동작이나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축구, 농구, 스쿼시와 같은 스포츠에서 흔합니다.
특징: 무릎을 구부렸다 펼 때 ‘딱’ 소리가 나며, 무릎이 잠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걷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 운동선수, 쪼그려 앉는 자세를 반복하는 직업군.
2) 내측 측부인대(MCL) 손상
원인: 스포츠 중 충격으로 무릎이 안쪽으로 꺾일 때 발생합니다. 주로 럭비, 축구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특징: 무릎이 흔들리고 불안정한 느낌이 들며, 심한 경우 붓기와 통증이 동반됩니다.
고위험군: 격렬한 스포츠 선수 및 교통사고 경험자.
3) 거위발 건염(거위발 활액낭염)
원인: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으로 허벅지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겨 발생합니다.
특징: 무릎 안쪽 아래 부위가 붓고 누르면 아프며, 움직일 때마다 불편합니다.
고위험군: 장거리 러너, 하이킹 애호가.
4) 퇴행성 관절염
원인: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는 질환입니다.
특징: 아침에 일어날 때 무릎이 뻣뻣하며, 무릎을 사용할수록 통증이 악화됩니다.
고위험군: 고령자, 비만, 가족력 보유자.
2. 증상으로 보는 자가 진단
운동 후 무릎 안쪽이 아프다면 거위발 건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릎을 구부릴 때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반월상연골 손상일 수 있습니다.
무릎이 붓고 열감이 난다면 활액낭염이나 관절염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무릎이 흔들리거나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내측 측부인대 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3. 자가 치료 및 완화법
1) 냉찜질
하루 2~3회, 15~20분씩 무릎에 냉찜질을 실시합니다. 염증과 부종을 줄이고 통증 완화에 도움됩니다.
2) 스트레칭 및 강화 운동
허벅지 앞 근육(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스쿼트 동작을 하루 10~15회 반복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을 10초씩 3세트 진행합니다.
3) 무릎 보호대 착용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고, 추가 손상을 방지합니다.
4.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무릎이 붓고 열감이 있을 경우,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세요.
5. 예방 및 관리법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합니다. 올바른 자세 유지와 체중 관리를 통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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